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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정자는 건강하십니까?···불임원인, 남성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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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결혼 3년차 주부 신모(31)씨는 아기가 생기지 않자 시부모의 눈치 때문에 시댁가는 횟수가 저절로 줄어들게 되고 심지어 아기가 안생기는 것은 여자쪽 문제라며 꾸짖으시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신 씨는 "처음에는 시모님 말씀처럼 저에게 문제가 있어 불임인가 해서 검사를 받아봤지만 문제가 없었다”며 “그렇다면 남편이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건강한 난자와 건강한 정자가 만나야 임신이 성립되는데 남성역시 불임의 책임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부부의 경우 정확한 진단과 그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 불임원인 남성 40% 차지해
임신은 남자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서로 만나서 수정 즉 하나가 되고 그 수정란이 여성의 자궁 내막에 뿌리를 내려야 성립된다.
매달 한번 보통 하나씩 난자가 배란되는데 난자의 수명은 하루 정도다.
따라서 이때를 맞춰 부부 관계를 해서 남자의 사정된 정자가 여성의 질과 자궁을 통과해서 난관으로 들어가야 한다.
후후한의원의 이정택 원장에 따르면 착상이 돼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남성이 건강한 정자를 만들어 내야하고 여성이 정상적인 배란을 통해 난자를 생산하여야 한다.
하지만 최근 남성의 경우 과거와 비교해봤을 때 정자의 수가 거의 반 정도로 줄어들어 자연히 불임의 원인을 제공하는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
남성불임의 원인은 크게 전고환요인, 고환요인, 후고환요인으로 나눌수 있다.
전고환요인은 클라인펠터 증후군같은 유전적 염색체 이상이나 뇌하수체 기능부전증 등으로 성선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남성의 생식기능을 가능케 하는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지장을 주게 되고 불임을 유발하게 되고 과도한 음주나 흡연 역시 남성 생식능력에 악영향을 끼친다.
고환요인으로 정액의 양이나 수가 적거나 정자의 질이 나빠서 기형 또는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정자가 많으면 임신가능성은 줄어든다.
특히 정계정맥류는 불임과 관련이 깊은데 고환 주위에 정맥혈이 저류되면 고환 주위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 역류된 각종 독성물질로 정자의 수가 줄고 질이 떨어지게 된다.
후고환요인은 전립선염과 부고환염 등 정액을 만드는 기관의 염증이 정액의 산도와 점도에 악영향을 줘 정자가 정상적으로 활동활수 있는 환경을 앗아간다.
특히 결혼전 발병한 만성 전립선염은 발기부전과 조루 등의 성기능 문제를 유발하기 쉽고 궁극적으로 정액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요구된다.
후후한의원은 전립선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성전립선염의 소변증상, 성기능증상을 개선하기위해 ‘쾌뇨음’을 처방하고 있다.
‘쾌뇨음’은 전립선염의 한의학적 치료원칙인 청열, 이소변, 개울행기 등을 충족시키고 증상과 체질의 강약 등에 따라 활용해 전립선염을 치료할 뿐 아니라 성기능 개선효과가 있다.
후후 한의원 이정택 원장은 “과거와 비교했을때 남성측이 불임의 원인을 제공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립선염이 발생하면 발기력 약화와 성욕감퇴, 정자수 감소등으로 불임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필수다"고 말했다.
◇ 불임원인에 따라 치료해야
한방에서 남성불임은 동의보감, 경약전서, 의학입문 등 각종 한방문헌 상으로 정자수가 부족한 경우를 ‘정청불육’, 정자의 속도와 운동성이 떨어지는 ‘정한불육’, 성욕이 감퇴하고 발기에 문제가 있으면 ‘기쇠불육’, 조루를 동반하는 경우 ‘조설불육’등으로 분류된다.
후후한의원 따르면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증가시켜 정자의 운동성과 속도를 개선시키고 보다 많은 건강한 정자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정액낭비를 막기 위해 개폐를 굳건히 해야 불임을 개선하는 방법의 효과가 온전히 나타난다.
이런 남성불임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이 ‘장정원’이다.
장정원은 한의학적으로 생식기능의 활성화와 정액 밑천 마련, 정액의 근원을 굳건히 하는 원칙하에 구성된 처방이다.
정액이나 정자의 수가 적거나 정자의 속도와 운동이 감쇠하는 등 정자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 활용하며 발기부전과 조루 등 일상적인 성기능의 문제로 힘든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은 “장정원은 정액의 주요성분인 전립선액 분비를 촉진해 전립선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탕약을 감압농축하여 알약 형대로 만들기 때문에 일반 한약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고 투여 용량이 적어 복용 및 휴대가 간편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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